함안 가요제 예산 1억8700만원에 상금 2250만원 의령 가요제 예산 1억8000만원에 상금 650만원 이호섭가요제는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교를 서울에 둔 한국가요대학을 설립한 후 소멸 위기 의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령에 캠퍼스를 두는 계획을 잡고 있는 것이 지난해에 보도 된 것이 알려지면서 또 지적 받고 있다. 군민들이 이 가요제에 불신감을 세우는 것은 가수 발굴 노래로 의령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시작했는데 제9회까지 보조금은 총 17억인데 상금은 7200만원이 되자 예산낭비 라는 것이다. 제8회와 제9회 보조금은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각각 4000만원이 늘어났지만 상금은 각각 450만원 올렸다. 늘어난 두 금액을 합산하면 보조금은 8000만원인데 상금은 900만원이 추가 된 셈이다. 참고로 함안 처녀뱃사공가요제는 보조금 1억8700만원에 상금은 2250만원, 의령 이호섭가요제는 보조금 1억8000만원에 상금은 650만원이었다. 특히 이 가요제는 의병기념사업회가 의령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주최하면서 이호섭씨는 행사 진행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예선과 본선 심사비만 각 50만원씩만 가져간다고 밝혀져 본인에 대한 불신은 해소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9회 가요제는 오는 19일에 열린다. 그렇지만 이호섭씨가 행사 진행에 적극 관여 했으면 이런 지적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는 대목이며, 당연히 적극적으로 관여 했어야 했다. 그래서 따져보았더니 이 가요제는 이호섭씨를 모티브로 전국 가요제를 개최하면 의령 홍보로 인구 유입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당시 군수(퇴임)와 담당 공무원들(퇴직)의 발상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9회 가요제를 포함해 총 17억 원을 쏟아 붓고 있지만 제1회 가요제 때 2015년 의령 인구는 2만8544명에서 2025년 3월 기준으로 2만4945명으로 3599명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인구 유입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민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곳곳이 전국 노래 가요제를 하고 있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에 출전해 무명에서 일약 스타가 된 가수들 고향에 인구가 유입되었다는 자랑 보도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호섭씨는 지난해 6월, 의령 한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요제는 가요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분이 돌아 가셨을 때 기념하기 위해 만드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런 관례를 깨고 명분도 없고 해서 거절했다.” “당시 담당 공무원들이 인구가 줄어들어 의령이 인근 시군으로 흡수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고향 걱정에 대상 입상자가 나중에 대형 가수가 되어 ‘의령에서 데뷔했다’고 그러면 의령이 자동적으로 이 스타들에 의해 좋은 고장으로 명명하게 된다는 홍보 효과를 위해 다른 가요제하고 차별화하여 개최하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유명한 가수 이미자, 남진, 나훈아, 문주란을 비롯해 박시춘, 박춘석, 정풍송, 배상태 등의 작곡가를 모티브(존경 및 경의)로 한 가요제는 현재 아무도 없다. 있어도 고복수, 이난영, 배호 가요제 등으로 이 분들은 가요계 1세대로서 다 고인이시다. 그래서 이호섭가요제는 잘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살아있는 사람을 우상화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호섭가요제가 처음부터 불신을 받은 것이 아니었다.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가요제에는 1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의령군 집계)하면서 신선한 행사 취지에 많은 관심으로 호응도가 높았었다. 하지만 행사가 계속 진행 되면서 다른 지역들과 예산은 비슷한데 수년 간 상금이 너무 적다는 불만과 더불어 당초 기대했던 인구 유입은커녕 수천 명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였다. 그러자 주민들은 나머지 예산은 다 어디로 가나. 그 예산으로 군민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맞게 활용하라. 이 상태로는 행사가 별 의미가 없다. 기자들은 주민들이 예산낭비를 지적해도 글 한자 나오지 않는 것은 의령을 좀 먹는 짓이다. 행사 추진위원회에 들어가 폼 잡고 등 멍텅구리 기자들은 다 뜯어 치워라며 의령군과 기자들을 싸잡아 비판해 오고 있던 중 최근에 불만들이 본격적으로 폭발한 것이다. 앞서 의병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호섭가요제는 가수 등용문으로 전국에 의령을 홍보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1등 가요제로서 일반 대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소문에는 이호섭 작곡가가 돈 다 벌어 간다고 나 있는데 실상은 예심과 본선 심사비 각 50만원 받는 것이 전부”라며 “총 예산 또한 이호섭 작곡가에게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 사업회에서 이사회를 거쳐 철저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1...지난번 대회 시상식 후 사진 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