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밀착형 복지·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의령군은 2026년도 예산안 5,387억 원이 의령군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약 163억 원(3.1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군은 투자유치 성과, 공모사업 선정 확대, 정확한 세입 전망 등 선제적 재정 운용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농림 1,106억 원 △사회복지 953억 원 △국토·지역개발 917억 원 △환경·보건 472억 원 △일반공공행정 439억 원 △문화·관광 302억 원 등이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중동지구 도시재생 125억 원 △부림면 농촌공간정비 116억 원 △지원주택 건립 43억 원 △유스호스텔 조성 72억 원 △백암대 출렁다리 35억 원 △농업기술센터 이전 32억 원 △공영버스 지원 22억 원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17억 원 △응급의료기관 지원 9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도시 공간 재편, 교통·의료 인프라 확충, 청년·관광 기반 강화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안 외에도 ‘의령군 장례지원비 지원 조례안’, ‘의령군 노인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 조례안’ 등 26건의 조례안과 2건의 의견청취 안건을 포함해 총 31건이 의결됐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예산 확정으로 민선 8기 역점 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기반을 갖췄다”며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의령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는 오태완 군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