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제15대 이동기(54·청호산업(유)대표이사) 지회장 취임식이 지난 13일 오전 11시 의령군청 4층 대 회의실에서 열렸다. 2015년 2월에 이어 3년 후인 2018년 3월 5일 새마을 회원들의 직선제로 선출된 이 지회장의 취임식에는 엄용수 국회의원, 오영호 의령군수, 손호현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 및 사회 단체장, 새마을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해 많은 박수로 축하했다. 이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당선 후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와 새마을의령군협의회간의 10년 분쟁 화해를 최우선 적으로 추진해서 의령군 새마을 가족들을 분열 없는 하나의 단체로 결집 시키는데 일조 했다”며 “앞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새마을 가족들의 편의와 권익 보장을 위해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 단체의 10년 논쟁을 교통정리 할 적임자로 인기가 높다”며 “이를 반증하듯 이날 취임식장에는 너무 많은 축하객들이 몰려 일부는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취임사 내용이다. 취 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 지난 3월 5일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제 15대 지회장으로 당선된 이동기 인사 올립니다. 먼저, 오늘 이 자리를 준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오영호 군수님을 비롯하여 각 기관 단체님들,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시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엄용수 국회의원님, 오영호 군수님을 비롯한 여러 내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제가 의령군 지회장으로서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그동안 많은 오해와 갈등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덮어 두고 이 순간부터 오로지 화해와 화합으로서 의령군 새마을 발전에만 전념할 것을 여러분들 앞에 머리 숙여 약속드립니다. 저는, 의령군지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지난 십여 년 동안 지회와 갈등을 빚어온 의령읍 새마을과의 화해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의령군새마을 가족들을 분열 없는 하나의 단체로 응집시키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의령군 새마을 지회장으로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봉사에 임하시는 우리 새마을 가족들의 편의와 권익 보장을 위하여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 합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새마을 가족 여러분! 새마을 운동본부는 희생, 사랑, 봉사라는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사랑의 집 고치기, 마을 정화활동, 헌옷, 폐지 등을 수집, 판매하는 사업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에 대해서 불우 이웃돕기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동참하는 그런 의령군새마을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곁에서 지켜보시면서 잘못이 있으시면 꾸짖어 주시고, 잘함이 있으면 응원해 주시기를 갈망하면서 이만 인사를 가늠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13일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지회장 이동기 사진...4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장 전경 이동기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