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과 함께 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 의령군 일원에서 사역 중인 함께하는교회(담임목사 박정훈)는 지난 4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군청 방문에는 박정훈 담임목사와 김원정 사모를 비롯해 최수남 권사, 이옥제 권사, 이영순 권사, 임명숙 권사, 강영순 권사, 임숙자 권사가 함께 참석해, 두 달 된 개척교회지만 지역과 함께 나누며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박 목사는 “개척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작은 교회지만, 시작부터 이 지역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고 싶었다”며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주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함께하는교회라는 이름처럼, 우리 교회가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교회’, ‘지역과 함께 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오늘의 나눔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의령군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섬기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태완 군수는 “개척 두 달밖에 되지 않은 교회에서 이렇게 귀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교회의 따뜻한 나눔이 겨울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 권사는 “우리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작은 금액이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을 위한 ‘사랑의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성금기탁 후 사진 촬영한 모습, 오태완 군수(중앙), 박정훈 목사(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