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의령신용협동조합(이하 의령신협) 사옥에서 실시된 제4대 이사장선거에서 2명이 출마한 가운데 현 이사장인 전병욱(63∙용덕면)후보가 당선됐다. 전병욱 이사장은“다시 한번 더 의령신협을 잘 이끌어서 더욱 발전시켜 달라는 조합원들의 깊은 뜻에 감사를드린다”며“앞서 약속드린바와 같이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자산 증식 등에 더 혼신을 다해서 경남에서 제일가는 신협 창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투표 날 오전부터 마칠 때까지 조합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협 건물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3천200여명의 조합원들 중782명이 참여해 투표한 결과전병욱 이사장은 49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상대 후보인 최판균(67∙의령읍) 전 부이사장은 268표를 득표했으며, 무효표는22표가 나왔다.
제4대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전병욱 이사장은 2014년 제3대이사장 선거 때 단일 후보로선거 없이 추대된 후 4년간총자산 170여억 원에서 300여억 원으로 증식, 총 조합원2천500여명에서 3천200여명으로, 대지 120여 평에 3층 건물 신사옥 신축, 2014년에는 129개 조합으로 구성된 신협 지역본부(부산∙경남∙울산)로부터 경영 우수
상을 수상하는 등 의령신협을 탄력 있게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