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령읍 하리에 살고 있는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의령읍부녀회 조향자회장의 딸 홍희정(사진∙34)씨가 "성인지 예산의 제도화는 양성평등에 기여 하는가"라는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해 오는 2월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귀국 후 전 세계 229개 국가 중에서 성인지 예산을 시행하는 73개 국가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 희정씨가 연구한‘성인지 예산제도’는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남∙여에게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여 남∙여 차별없이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정제도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국가재정법에 의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도입하였으며, 2013년부터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 편집부 sisa9898@naver.com
희정씨는 경남의 창원여고를 졸업하고현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행정학을전공하는 재원으로, 지난 2013년 스웨덴스톡홀룸에서‘한국과 스웨덴의 성인지예산제도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