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꽃이요 예술은 향기라고 하였습니다. 꽃이 있어야 꽃향기가 있고 향기가
있어야 꽃다운 꽃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문화와 예술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금번 의령시사 신문사에서 정론의 기치를 내걸고 창간을 한다고 하니 문화인의 한사람으로서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신문이란 정확한 사실에 의한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어야만 옳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름만 내걸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군민으로부터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가 신속하게 독자에게 전달하는 시사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령이란 좁은 사회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신문사에서부터 경남과 의령의 언론사를 합쳐서 20여명의 기자가 주재하고 있다는 예기를 들었습니다.기사거리가 많으면서 주재기자가 많으면 재 각기 자기 일만 열심히 해도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지만 기사거리는 한정되는데 주재기자가 많다면 각자의 신문마다 같은 기사가 똑 같이 복사가 돼 발부될 수도 있고, 다른 문제도 발생될 우려도 있습니다.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좋은 소재를 찾아 보급함으로써 내외 군민들에게 칭찬받고 오래도록 지속 성장하는 시사 신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하여 만들어진 사단법인으로 지역고유문화의 계발보급 전승 및 선양, 향토사의 조사연구 및 사료수집보존,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교육, 지역개발을 위한 문화 활동 등을 지표로 삼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관심을 두어 문화발전에 힘써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앞으로 시사 신문과 우리 의령문화원이 함께 의령지역을 위하여 봉사하고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의령시사 신문의 창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매일 매일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