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한마당도 함께 10가지 공연과 19가지 체험부스 운영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의병문화체육관에서 ‘제12회 사랑나눔음악회 및 2023. 청미래 의령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한마당’을 개최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제12회 사랑나눔음악회는 2012년에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관내 전 유,초, 중학교가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의령 두레예술단은 작은 학교들이 어울려 운영하는 음악동아리의 통칭으로, 의령 윈드오케스트라, 서부 두레오케스트라, 동부 두레 울림북, 가야금 국악동아리, 꿈사랑합창단, 북놀이단, 용덕빅밴드를 비롯한 밴드동아리의 7개 동아리로 구성돼 있다. 동아리별로 특색 있는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관람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의 환호와 박수로 시간가는 줄 모를 흥겨운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행사장이 더 북적거렸다. 사랑나눔음악회에 이어 시작된 청미래 의령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한마당은 2년 차를 맞이하였으며, 마을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마을교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학생, 지역민들에게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의령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한마당에는 전통악기 배우기, 천연 꿀 비누 만들기, 토털 목공예, 비건 디저트, 전래놀이, 승마 체험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응급 의료 부스를 운영해 학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가했다. 오후에는 마을교사들은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학생들은 학교 교과 수업에서 잠시 벗어나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이를 통해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했다. 사랑나눔음악회와 성과 나눔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은 “음악이 너무 신이 났어요.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멋졌어요”, “완성된 작품을 보니 기분이 좋아요. 다음부터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먹고, 체험하니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마을교사 선생님이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미숙 교육장은 “제12회를 맞이하여 어느덧 의령을 대표하는 교육 행사가 된 사랑나눔음악회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의령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한마당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선물 같은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말했다. 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온전하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