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으로 옮겨 놓아야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그 누구 할 것 없이 이익 집단 간에 편협된 이기주의 부정한 방법으로의 탈세와 축재, 권력에 짓눌린 뇌물, 이념 갈등에서 벌어지는 비방과 저속한 막말들, 이젠 그 무엇보다 우선해서 걱정하고 해결해야만 한다.
이러한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 보두가 참여해 해결해야만 하는 숙명적이고 역사적 과제가 된 것임이 확실해졌다. 어떤 이유를 앞세워 문제의 근본이 치유되지 않은채 미봉책으로 정치적 야합과 흥정으로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계속 대책이 지연되고 보면 갈등과 혼란으로 국민에겐 더 큰 고충과 실망을 과중 시킬 것이고, 나라의 미래는 어둡고 희망을 잃고 말 것 이다.
모든 범법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직위고하, 빈부격차를 떠나 엄정하게 처리되어 그 누구에게도 면죄부를 주거나 관용으로 넘어가서는 더욱 않된다.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경험과 사례가 만연 하면 국민 모두가 느끼는 절망감과 질서의 존재감을 잊게 되고 이는 가장 위험하고 파괴적인 전염병이 될 것이다.
이제라도 더 늦어 파멸되기 전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고 정상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해야한다. 그동안 경제 성장에만 치우쳐 건전한 사회규범과 기업윤리, 개인의 가치관을 망각한 채, 가치의 기준이 수단과 방법을 잃어버린 채 황금만능주의, 출세제일주의가 삶의 최고 가치로 자리잡아 우리의 양심과 윤리의 기둥이 무너지고 그 기초가 파기 된 것 때문이다.
먼저 국민의 무너진 도덕성부터 회복 시켜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배를 곯아도 바른 삶의 길을 택하였다. 목숨이 위험해도 잘못된 것엔 목숨을 던졌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은 본래의 우리가 아니다. 이제 늦었지만 차분하게 우리의 본 모습을 되찾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약속과 규범을 존중하며 인간적인 가치를 우선하는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사회 기강을 유지해온 조상의‘선비정신’을 교훈삼아 실천함으로서 국민이 원하는 행복한 삶과 미래를 약속 받기 위해서라도 비정상적인 것 모두를 정상으로 옮겨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