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나라를 구하기 위한 선조들의장엄한 봉기가 자랑스럽고 그 희생에 경의를표하고 선열의 명복을 빌어본다. 나 자신보다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위기에 찬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던 홍의장군과 휘하 17장군 그리고 의병들의 구국정신과 행동에 오늘날 우리가 의령에서 살고 있음에 자긍심은물론 자랑스럽게 느끼게 하니 이제 의병 정신을 계승 발전 시켜 향토 발전과 나라 융성에 앞장서야만 할 책임감을 느낀다.
3년 전 의령군민의 이름으로 국가 지정 의병의 날 제정을 추진한 것은 지역주의 입장
에서가 아니고 특히 의병을 의령의 전유물로생각한 것도 아니다. 의병 정신의 올바른 인식과 계승이 시대적 요청이요, 국가적 안보관이 절실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즉, 의병은시대와 지역을 넘어 희생, 호국 정신은 우리민족의 자랑이자 그 자체가 국가 번영의 정
신적 자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국가적 시련과 위기를 슬기롭게극복하고 국가와 민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
는 국가관과 애국정신을 갖자는 것이다. 그동안 기록에 의한 역사만 보았고, 의병의 발
상지인 의령에서만 그 가치를 존중하고 정신의 계승을 부르짖었지, 국가적 차원에서의 계승의 필요성은 소홀해 왔다.
이제부터라도 의병의 애국, 애족정신을 찬양하고 애국, 애족정신을 후세에까지 계승시
켜 나라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국가안보관을새롭게 하자는 것이다.
의령의 역사, 의령인의 영웅 됨을 벗어나대한민국 역사로 인정되어 후손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는 성숙한 국민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국가적 차원에
서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홍보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랑스러운 우리 의령!
우리 의령인은 의병들이 숭고한 업적을 자자손손 대를 이어가며 고장과 나라는 지키고
발전 시켜가는 데 더 이상의 큰 과업으로 평가하고 의병 정신을 새롭게 실천에 옮기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중심적 역할과 선도적 활동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의병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고 의령에서만의 업적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계승 발
전 시켜야 할 장엄한 역사적 유산임을 자각해야만 한다. 이 모든 책임과 역할이 우리들
후손들에게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언제, 어디서나 책임감과 의무감에서 의병정신의 계
승과 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