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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 장학금 1000만원도 기탁 의령군은 프로골프 이가영 의령군 홍보대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 선수는 의령군 부림면에서 태어나고 자란 의령 출신이다. 이 선수는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에서 열린 대회에서 2차 연장전 승부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롯데 오픈에서도 연장전을 치러 우승하며 2승째를 따낸 이 선수는 11개월 만에 거둔 투어 3승째도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오태완 군수는 “연장전에서 연이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이 선수의 담대함은 우리 군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수는 2023년 4월 의령군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의령군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이라는 입소문으로 해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과 연계한 홍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우승컵을 안고 있는 이가영 선수
앞서 이 선수는 2022년 12월 의령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학창 시절인 2015년 의령군체육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바 있어,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이 성장한 후에 역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