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옛 노래 등 들려줘 의령군이 자체 기획한 ‘송소희×두번째달×김준수 모던 민요’ 공연이 4월 9일 오후 7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국악뿐 아니라 퓨전,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대중의 관심을 국악으로 이끄는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유명한 송소희가 출연한다. 또 소규모 유튜브 라이브부터 올림픽 폐막식 무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음악적 확장성 보여주는 퓨전밴드 두번째달과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 소속 국악인이면서, 2021년 JTBC '풍류대장'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김준수가 의기투합해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옛 노래들을 들려준다. 공연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인 이몽룡과 춘향의 ‘사랑가’ 비롯한 ‘이별가’ 그리고 ‘몽금포타령’, ‘쾌지나칭칭나네’, ‘진도아리랑’등 지역 색이 들어간 익숙한 민요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독특한 악기 구성인 바이올린, 만돌린, 아코디언 등 퓨전밴드 두번째달의 아름다운 연주와 소리꾼들의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민문화회관(055-570-49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변경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