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륵문화발전연구회(이사장 오무웅)가 주최하고 의령군이 후원한 제6회 우륵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우륵 탄신지인 부림면(성열현)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가야금 병창 및 기악부문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총 39팀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경연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초등부 대상에는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백채린, 중등부 대상 국립국악중학교 한승은, 고등부 대상 국립국악고등학교 김예진, 대학부 대상 이화여자대학교 이채령, 일반부 대상 유선화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및 대학부 대상에는 경남도지사 상과 상금 200만원, 고등부 대상에는 경남도지사 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부대 행사로 16일 오후 1시 부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우륵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어 권위 있는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륵의 생애와 우륵문화 행사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이어 오후 6시 신반시장 내 공영주차장에서 축하 공연과 우륵 탄신 제례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경연대회 참가자 및 군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탄생한 악성 우륵선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오영호 군수는 “우륵의 탄생지인 부림면 성열현을 찾은 참가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가야금경연대회 및 전통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무웅 이사장은 “제6회 우륵탄신 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전국 각지에서 의령을 찾아준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우륵의 탄신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보다 권위 있는 대회로의 자리 매김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체 수상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