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에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농협∙산림조합∙수협) 선거 중 의령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출마자)가 한 단체의 모임 식당에 인사 차들렀다가 밥값을 냈다는 투서가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익명으로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의령농협 조합장 선거는 2선의 전용삼(66∙용덕면)조합장을 비롯해 양재수(57∙용덕면) 전 감사, 전궐수(58∙의령읍) 전대의지점장, 김용구(58∙화정면) 전 화정지점장, 최종만(60∙가례면) 전 화정지점장 등 5명이 출마해 표밭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의령군 13개 읍∙면 중 4개 지역(부림∙지정∙봉수∙낙서면)으로 구성된 동부 권의 동부농협을 제외한 의령농협의령읍∙가례∙칠곡∙대의∙화정∙용덕∙유곡∙정곡∙궁류면) 총 조합원은 2014년 12월 기준으로 4천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투서 내용 등에 따르면 모 후보는 지난해 11월 말경 한 단체가 모임을 하고 있던 의령읍에 소재한 모 식당에 인사차 들렀다가 밥값을 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령경찰서는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을하면 곧 수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후보는“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 조사 때 식당에 들러 밥값을 냈다는 날짜는 그날 다른 행사에 참석했기때문에 전혀 그런 적도 없고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고 반박했지만 익명으로 투서한 사람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진실 공방이 가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내용이 일간지에 보도가 되자 일부주민들은“익명으로 투서를 한 것은 신빙성이 없다”는 것과“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나”등의 반응들을 보이며 앞으로 있을 경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지난 8일 의령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익명의 투서가 접수됨에 따라 현재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광역조사팀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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