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재배 면적 200ha까지 확대 의령군은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정부매입을 지난 4일부터 동부농협 DSC 등에서 시작했다고 8 밝혔다. 가루쌀은 지난해 의령군 역사상 처음으로 매입한 품종이다. 올해 매입 예상량은 864톤으로 도내 지자체 중에서 산청군 다음으로 큰 규모다. 매입가격은 일반 벼 공공비축미와 같고 40kg 기준 포대당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오는 12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 쌀 공급 과잉과 밀수입 의존 문제 해결의 대응책으로 가루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령군은 가루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루 쌀 재배단지 농가에 재배기술 지도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우리밀생산자위원회 영농조합법인과 삼합영농조합 등 95곳 농가는 전체 131ha 면적에 가루쌀 농사를 지었고 10월 말 수확을 완료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교육컨설팅 분야 5800만원, 시설장비 4억7000만원 등 총 5억28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45ha에서 131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했다. 오태완 군수는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200ha까지 확대 추진하는 등 가루쌀 생산단지의 체계적인 구축을 통해 가루쌀 생산의 전진기지로서 의령군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태완 군수와 가루쌀 수확을 마친 농민들을 격려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