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도내에서 315건 산불 발생 의령소방서(서장 김환수)는 산불에 취약한 가을철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315건이다. 이로 인해 19명의 인명피해가 나왔으며 약 1,318ha의 면적이 소실됐다. 가을철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 진압에 어려움이 많고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소방서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논ㆍ밭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흡연이나 담배꽁초 투기 금지 ▲입산 시 라이터ㆍ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허용된 장소 외에서의 취사 및 야영 금지 등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김환수 서장은 “이 시기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군민과 등산객 여러분께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산불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