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유명한 의병장인‘홍의 장군 곽재우’가 한국형 뮤지컬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의령군이 주최하고 K-뮤지컬 전문 제작사 뮤지컬컴퍼니 유(YOU)가 제작하는 K뮤지컬‘의병장 곽재우’공연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의령군민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의령군은 국난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 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여 목숨을 걸고 의병운동에 앞장섰던 의령군의 상징인 곽재우 장군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 공연을 준비했다.
지금부터 421년 전 4월, 임진왜란이라는 최대의 국난을 맞아 당시 조국을 구하고자 봉기한 의병운동이라는 개념을 넘어, 나라와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온몸으로 실천한 인물인 곽재우의 의병정신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 공연 무대는 먼저 곽재우장군과 함께 숨겨진 영웅들을 불러온다. 혼령들의 합창 속에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목숨을 바친 의병들은 언제나 그리던 사랑하는 내 고향 의령으로 돌아오는 것을 시작으로 총 2막으로 구성되었다.
1막 1장은 임진년의 봄으로부터, 일본의 꿈, 난리났네, 북소리, 의병 한 가족, 한양점령, 기강전투로 이어지며 2막1장은 구사일생, 모여드세, 진퇴양난, 정암진전투, 남강은 흐른다, 구국의 등불로 그무대언어를 나열하게 된다.
극 중간 중간 새로이 창작된 음악의 작품성과 함께 숨 가쁘게 전개되는 당시의 전투장면은 물론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시대의 고난과 애환을 담아내며 조선시대의 유교사상과 함께 그려지는 충효사상은 관객들의 가슴에 파고들 것이다.
의령군과 제작사 ‘뮤지컬컴퍼니 유(YOU)’는“서양 뮤지컬 형식의 플롯과 한국적 예술 형식이 조화를 이룬 K-Musical인‘홍의장군 곽재우’는 독창적이면서도 세계적인 K-musical로 탄생될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고 밝혔다.
금년“의령군을 출발해 2014년 창원, 부산, 서울을 거쳐 해외 공연으로 이어질 계획을 가진 KMusical‘홍의장군 곽재우’를‘명성황후’에 버금가는 세계적 스테디셀러로 만들겠다”며“역사에 도도히 흐르는 민족의 정신, 그리고 충(忠)과 의(義),의 상생을 픽션으로 재구성해 한국 고유의 가락을 통해 세계로 향하는 한류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용 군수는“의령군민의 단합된 힘과 작품 속에 잠재돼 있는 도덕적 힘의 분출을 온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지역갈등 해소는 물론 동∙서 화합의 역사적 사실을 작품 중심에 두어 대한민국이 하나가 됨을 희망하는 작품이자, 오늘날 나라 사랑의 올바른 길을 제시해 보고자 하는 뜻도있다”고 밝혔다.
곽재우장군은 " 나라가 위급할 땐 목숨을 바친다! "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을 걸고 의병들을 모집, 스스로 붉은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고 항상 선봉에서 적과 싸워 홍의장군이라 불리었으며, 십 여명으로 출발한 초기 의병들은 그의 리더십아래 수천 명으로 늘어나 연전연승 무패의 신화로 왜군을 무찔렀다.
곽재우 의병부대의 정암진 전투 승리는 경상우도를 보존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평상시와 같이 농사와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였을 뿐 아니라 왜군의 전라도 진출을 차단함으로써 전라도 곡창지대를 지킬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곽재우장군과 의병의 활약은 바다에서 이순신장군의 수군의 활약과 더불어 일본이 임진년 조선침략전쟁에서 패배한 대표적인 2대 요인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