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의 대 전환점, 준비된 3선의 힘=김봉남 도의원 예비후보” “4년 뒤, 군민들이 ‘나 의령 산다’라고 더 자부심 있게 말할 수 있는 정치하겠다” 따스한 봄바람이 의령읍 골목을 스치던 오후, 홍의장군의 얼이 깃든 고장답게 고요함 속에서도 단단한 기운이 감도는 한 카페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들어오는 김봉남 경남도의원 예비후보를 만났다. 창밖으로는 연둣빛 새순이 바람에 흔들리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었고, 그 풍경처럼 의령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 또한 차분하면서도 분명했다. 3선 군의원(7.8.9대)으로서 12년의 의정 경험을 쌓아온 그는 이제 더 큰 무대에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의령은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 10년, 20년의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군의회에서 쌓은 경험은 단순한 경력이 아니라, 지역 예산과 정책을 실제로 움직여 본 검증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균형 감각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군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보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농업과 소상공인, 어르신 복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집중해온 경험이 향후 도의회에서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특정성과를 과장하기보다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더 넓은 시야에서 의령의 발전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도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의령의 가능성을 더 크게 펼치기 위해서는 도 차원의 정책과 예산을 끌어오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군 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활력 문제는 광역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는 청년 유입 기반 조성, 지역 산업 활성화,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허황된 공약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며 “작은 변화라도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것이 지역을 바꾸는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년과 귀농·귀촌 인구를 위한 정착 지원, 교통과 의료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와 책임감”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그는 “정치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뜻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한결같이 당을 지켜온 것도 결국 지역과 군민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그는 ‘의령’이라는 이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단순한 지역명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정치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였다. “4년 뒤에는 군민들이 ‘나 의령 산다’라고 더 자부심 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담겨 있었다. 카페 밖으로 나서자 4월을 보내는 봄 햇살이 한층 더 따뜻해져 있었다. 계절이 바뀌듯 지역도 변화의 흐름 위에 서 있다. 김봉남 예비후보의 도전이 그 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그 선택은 결국 군민의 몫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한 정치인이 또 다른 역할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의령읍 시내에서 인사하는 김봉남 도의원 예비후보 출처=뉴스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