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선 진출자 54명...열띤 경합 대상 정대현씨...상금 300만원 지난 18일 의령군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대회는 주소은 대회 추진위원장과 박상범 의령시낭송문학회장을 비롯해 오태완 의령군수, 김규찬 의령군의장, 권원만 경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의병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의령뉴스, 의령시낭송문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의병장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의 의병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 시를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실력 있는 시낭송가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예선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선발된 54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경합 끝에 영예의 대상은 박두진 시인의 '설악부'를 낭송한 정대현 씨가 차지했다. 정 씨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축사를 통해 "시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목소리는 의령의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전해주고 축제를 품격 있게 만들어 주었다"며 "경남의 중심이자 의병의 고장, 부자1번지 의령에서의 좋은 기운과 감동과 추억을 마음껏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시상식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의병의 성지 의령군에서 열린 '제2회 홍의장군 전국 시낭송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시낭송가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 금상에는 김미혜(허영자 '만세로 가득 찬 사나이')씨가, 은상에는 최민서, 이정순, 정은희씨가, 동상에는 오명희, 김용갑, 윤선화, 이영희, 최미영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의힘 박상웅, 박대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허성무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 등이 축전과 축기를 보내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주소은 대회 추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칼과 창보다 뜨거웠던 민족혼은 우리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민족시의 울림으로 의령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2회째를 맞이한 '홍의장군 전국 시낭송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의령의 호국 가치를 예술적 승화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단위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의령을 시문학의 거점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본 대회를 통해 의병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전 국민이 시를 통해 소통하는 문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