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 선출에 전국 선거구에서 18명 출마 남 이사....올해로 34년 차 양봉의 경력자 (사)한국양봉협회 경상남도지회 의령군지부 제9대~제10대 남해근(66, 의령읍)지부장이 지난달 23일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본점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제20대 비상임이사’(이하 이사)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달 12일자로 제19대 이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조합 운영과 사업을 이끌어 갈 1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전국 선거구에서 총 18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이1,8대 1로 높았다. 경남 선거구에서는 남해근 후보와 여성의 몫 선거구 신형옥 후보가 새로운 ‘제20대 비 상임이사’로 당선 됐다. 이사들은 조합 이사회에서 중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재무·규정, 준수·부정행위 예방 등 감독·견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2029년 11월 12일까지다. 한편, 남 이사는 2021년 3월, 16년 만에 2명이 출마해 실시한 의령군지부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당연직으로 의령양봉연구회 회장과 겸직하고 있다. 양봉 농가의 소득 증대와 회원 간 단합에 부응하고, 의령군지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 이사는 올해로 34년차 양봉의 경력자다. 현재 벌통은 500군이 되고 있으며, 의령에서 ‘봉무양봉원’을 경영하고 있다. 변경출 기자 사진...남해근 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당선인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