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 침수지역 칠곡지구, 주민 안전 최우선 대책 촉구 대의면 마쌍천 피해 복구 조속히 추진·안전 확보 당부 “사후관리까지 책임 지는 것이 완성된 복구”라고 강조 경상남도의회는 권원만 의원(국민의힘·의령)이 의령군 칠곡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과 마쌍천(마쌍지구) 재해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방문한 칠곡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신포리 일원 칠곡천 구간 3.0㎞를 정비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55억 7,000만원이 투입되는 중대 규모 사업이다. 제방 보강과 호안 정비, 교량 및 배수시설 개선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67% 수준이다. 권 의원은 현장에서 보고를 받은 뒤 “칠곡지구 사업은 단순 하천 정비가 아니라,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치수 안정 사업이다. 준공 이후에도 유지관리 체계가 체계적으로 작동해야 안전이 실제로 확보 된다”고 말했다. 또 “하천기본계획 수립 시 설계기준을 현행 80년 빈도의 설계기준에서 상향하여,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감당 가능한 치수 안전기준을 구축해야 한다”며 “안전 기준을 강화하지 않으면 같은 피해가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마쌍천(마쌍지구) 재해복구공사는 2025년 7월 극한호우로 인해 발생한 하천 호안 유실 피해 복구사업으로, 325m 구간 제방 복구 및 배수문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9억 3,600만원이며, 국비·도비·군비 매칭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최근 발생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천 복원과 사후 점검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행정은 ‘복구 완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것이 완성된 복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쌍천은 피해 직결성이 높은 지역이다. 계획·설계·시공·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점검에는 경남도 김용만 환경산림국장, 서은석 수자원과장, 의령군 최진회 부군수 등이 함께 참여하여 현장 상황을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사진...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권원만 도의원(오른쪽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