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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성수현 원장...19년 동안 이끌어 주신 회원님과 군민들에게 감사“ 취임 강신군 원장...“의령 문화 발전 도모 위해 노력” 오태완 군수 등 각계각층에서 400여명 참석해 축하 속보=의령문화원(이하 문화원) 제11대~제12대 성수현(72. 궁류면)원장의 이임식과 제13대 강신군(68, 의령읍)신임 원장의 취임식이 27일 오전 11시 의령군민문화회관 대 공연장에서 열렸다.(본지 1월 14일, 24일자 보도) 이날 이, 취임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해 오민자 의령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권원만 도의원, 장문석 경남문화원연합회장 직무대행, 18개 시군 문화원장, 내빈, 문화원 회원,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지역구 국민의힘 박상웅 국회의원은 바쁜 일정 관계로 축전을 보내왔다. 먼저 성수현 원장의 이임식은 성 원장의 공적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공로패(오태완 의령군수가 전달), 오태완 의령군수 공로패, 장문석 경남문화원연합회장 재적기념패, 문화원 회원들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 원장은 지방공무원 25년과 문화원 사무국장 11년을 거쳐 2017년 제11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하여 제12대 문화원장까지 8년간 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성 원장은 이임사에서 “문화원 사무국장 11년과 원장 8년 등 19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임기동안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집돌금농악이 지난해 문화관광부 국가유산청 심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예비후보 1호 선정과 600여명의 회원님들, 군민들께서 저를 물심양면으로 이끌어 주셨기에 커다란 무리 없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강신군 원장님은 경남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 하셨고, 문화원부설 문화연구소 소장 역임 등으로 자질과 실력이 검증된 만큼 앞으로 강 원장님의 앞날이 기대되며, 더불어 문화원도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신군 신임 원장의 취임식은 강 원장의 약력 소개, 강 원장과 함께 임기 4년 동안 문화원을 이끌어 줄 신임 임원(이사 등 21명) 소개,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강 원장은 의령읍 무전리 출생으로 의령초등학교와 경남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그룹 두산식품에 근무했으며, 현재 아람푸드 주식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실시된 문화원장 선거 출마 당선 전에는 문화원 부설 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과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문화원은 1981년 1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후 현재까지 문화학교 운영, 학술세미나주최, 향토문화연구소 운영, 군민휘호대회, 민요교실, 문화원밴드, 시니어모델, 한문교실, 서예교실, 학생 글짓기대회 등의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577명의 회원들이 각종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강신군 원장의 취임사 내용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화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3대 문화원장에 취임하게 된 강신군 인사 올립니다. 먼저, 바쁘신 군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오태완 의령군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쁜 의정활동에도 참석해주신 오민자 의령군의회 부의장님, 권원만 도의원님, 의령군의회 의원님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원근에서 참석하신 경상남도 문화원연합회장 장문석 직무대행님을 비롯한 18개 시군 문화원 원장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추운 날씨에도 먼 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참석해주신 여러 내빈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19년 동안 의령문화 발전을 위해 사무국장과 원장으로 헌신해 오시다 명예롭게 이임하시는 성수현 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면서, 그동안 쌓아 오신 업적과 성과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의령문화가족여러분! 성수현 원장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과, 원장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하는 힘찬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령문화가족 여러분!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아 앞으로 4년간 문화원을 이끌어갈 것을 생각하니, 기쁨과 영광에 앞서 솔직히 두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만, 문화원에 대한 저의 각오와 다짐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들 미래의 먹거리는 ‘문화’라고 말합니다. 문화는 우리 사회의 기초이며, 사람들을 연결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문화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문화원 회원들 간의 신구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령세대와 젊은 세대가 골고루 문화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층에 맞게 다양화하고,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청 강연 등을 강화하여 참여율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뛰어난 이야기가 승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의령의 인물, 자연, 생태 등에 대한 스토리를 발굴하여 가장 중요한 미래의 자산인 ‘문화와 생태’에 관련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원 홈페이지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여 종이책의 발행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일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수현 원장님을 비롯한 전임 원장님들의 업적을 잘 계승하여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의령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부지런히 의령 곳곳을 다니면서, 문화가족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상세히 조사하고, 공부하여 의령문화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의령문화가족 여러분! 봄이 오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 봄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오태완 의령군수의 축사 내용이다. 오늘 이임하시는 제11·12대 성수현 원장님은 문화원의 사무국장부터 원장까지 19년 동안 문화원에 몸담으면서, 항상 군민들 곁에서 함께 하는 문화원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또한, 의령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발굴과 재조명을 통해 군민들에게 의령문화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으며, 군정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의령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원을 훌륭히 이끌어 오신 성수현 원장님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13대 강신군 문화원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임 강신군 문화원장님은 의령문화연구소장을 역임하시며, 지역문화와 역사에 깊은 조예를 가지고 계십니다.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의령문화원이 더 높이 도약 하도록 힘차게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령문화가족 여러분! 문화예술은 인생이라는 거대한 대양을 항해하는 우리의 삶에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입니다. 문화예술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청년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며, 시니어 세대에겐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는 인생의 화수분과 같습니다. 지역 예술인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선보이고,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1억 원이 올해 선정되어 문화원에서 추진하게 됩니다. 또한, 2024년 전국 가을축제 평가 결과 부자축제,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소비 증가율 1위, 유동 인구 증감률 3위를 기록하였으며,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우리군의 탄탄한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군민과 지역 예술인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한 결과가 바로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성공입니다. 이러한 문화예술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의령군이 대한민국 문화 1번지로 무한한 성장을 하도록 문화원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변경출 기자 사진 1...왼쪽부터 취임=강신군 원장, 이임=성수현 원장 사진 2..참석자들의 기념 사진 촬영 모습 사진 3...오태완 의령군수 축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