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9일까지 13개 읍·면 순회 미래비전 공유와 지역문제 함께 고민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주제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과 함께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의령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한다. 10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첫 번째 의령읍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의령 군도 16호선 사면 정비공사, 정암들 농로 확포장 공사 등 지역민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달됐다. 이날 오 군수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참석 군민들의 건의 사항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오 군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은 주민들의 공감이 바탕 될 때 타당성과 지속성이 확보되는 것”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군정 방향을 토론하고 지역 사회 해법을 찾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수렴된 의견을 담당 부서별로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 공감대와 군정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국이통장연합회 의령군 김판시 지회장은 “담당 국장, 과장이 함께 참석하여 답변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성 있게 건의사항을 수렴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과의 대화는 10일 의령읍을 시작으로 11일 가례면과 칠곡면, 13일 유곡면과 궁류면, 14일 용덕면과 정곡면, 17일 지정면과 낙서면, 18일 부림면과 봉수면, 19일 대의면과 화정면까지 13개 읍, 면에서 차례대로 개최된다. 변경출 기자 사진...의령읍에서 첫날 열린 군민과의 대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