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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많은 장소에서 아름다운 음악 선사 시인 한삼수 이사장, 상금 100만원 내놓아 기타와 함께하는 음악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강진(66) 기타리스트가 제9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했다. 의령예술상 시상식은 지난 8일 의령예술촌에서 2025 정기총회와 함께 열렸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백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시상식은 시인인 이광두 부촌장의 의령예술상 운영경과보고에 이어 윤재환 촌장이 심사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시인인 한삼수 이사장이 이강진 기타리스트에게 시상을 했고, 수상자 소감과 한삼수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다도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류영숙 시낭송가와 콜라보 시낭송을 이어갔고, 이상주 양악분과장과 함께 아코디언과 기타 합주를, 그리고 수상자인 이강진 기타리스트께서 자신의 수상을 축하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의령예술상은 ‘문화예술의 새둥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에서 매년 정기총회와 더불어 시상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9회 의령예술상은 의령예술촌과 의령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더불어 그 감사한 마음을 의령예술촌 전 회원의 마음을 담아서 양악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강진 기타리스트에게 시상을 했다. 이강진 기타리스트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부산에 살다가 2006년 의령에 귀농하여 음악으로 의령의 문화발전과 문예부흥을 일으켜 주었다. 그리고 2014년 의령예술촌 회원으로 들어와서 음악의 장르인 양악분과를 만들어 초대 분과장을 맡아서 양악분과 활성화는 물론, 의령예술촌 행사때 마다 음악회를 열어서 아름답고 낭만적인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더불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1주, 3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는 토요음악회도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의령예술촌 기타경연대회도 만들고 그동안 심사를 맡아서 기타경연대회 발전과 성장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의령군 전역에 음악의 선율을 높여주었다.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한 의령군 금요음악회는 물론, 11년차를 맞이한 부잣길 음악회와, 10년차를 맞이한 문화가 있는 날 낭만음악회, 8년차를 맞이한 시오리 솔밭길 음악회, 6년차를 맞이한 빈자리음악회 등 민간분야에서 진행하는 모든 음악회는 물론 여름의 주말 밤에 의병교에서의 거리음악회도 주도해 왔으며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 외에도 의령 곳곳에서 13년이란 시간 동안 수많은 장소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감동으로 선사해 왔다. 한편, 이강진 기타리스트는 지난해 제13회 논개 시낭송 퍼포먼스대회에서 의령시낭송문학회 회원들과 한국문화예술교육원 소속으로 출연하여 대상을 수상했고, 2024년 제10회 진주시민 가족 장기자랑 대회에 류영숙 시낭송가와 함께 출연하여 콜라보 시낭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에서 제정하여 2017년부터 매년 시상을 하고 있는 의령예술상은 회원들의 예술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품격높은 작품활동을 문화창달에 이바지하며, 충의의 고장과 인물의 고장인 자랑스러운 의령의 의로운 위상을 드높이고자 의령예술촌 회원 중에서 예술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활동을 수행한 경력 등을 평가해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의령예술상 상금 100만원은 제1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하고 현재 의령예술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삼수 시인이 내 놓았다. 변경출 기자 사진...제9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한 이강진 기타리스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