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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태극기와 글자 퇴색된 간판 흉한 몰골 상태 관광객들..“의령군 행정 나태하고 한심한 생각 들어" 군이 애국심 많은 집에 태극기 하나 줄 형편 안되나 의령군 정곡면 장내마을에 소재한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 생가 주변이 엉망으로 관리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비난과 비아냥을 함께 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부자 기운 받으려고 이병철 회장 생가를 방문 했는데 생가 주변에 일부 떨어져 나간 채 막대기(국기봉)에 매달려 있는 태극기와 이 회장의 어록을 설명하는 안내 간판 글씨가 퇴색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을 보고 의령군 행정이 나태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난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보기 흉한 몰골의 태극기와 안내 간판을 보면 수년간 이 상태로 방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령군이 부자 탄생 동네 자랑을 할 것이 아니다. 현장 점검은 한번 씩 하나. 보기 흉한 태극기 상태를 보라. 투철한 국가관으로 행정이나 똑 바로 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병철 회장 생가는 2000년 중반부터 방문객들이 날로 증가하면서 의령군이 생가 주변에 3,300㎡ 규모의 장내마을 공동주차장 설치와 화장실, 관광안내표지판, 진입도로 개선, 부대시설 확충, 주변 정리 등으로 관광지 조성에 혈세를 투입해 놓고도 관리는 근시안적인 판으로 드러났다. 변경출 기자 사진 1...태극기로 막대기(국기봉)를 묶어 놓고, 일부 떨어져 나간 태극기 모습 사진 2...글자가 퇴색된 안내 간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