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 이민자의 삶의 주체성 향상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여 의령군가족센터(센터장 전병석)는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여 여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여성결혼 이민자의 자기결정권을 높여 삶의 주체성을 향상시키고자 스스로 지역의 문화, 역사, 여행지를 조사해 자조모 임원들과 여행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여행을 진행하는 것이다. 여행 후에는 자조모임을 통해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정보나 소감 등을 반영한 수기 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경주편(신라지도)에 이어 진행한 이번 여행은 부여를 방문해 한옥에서의 숙박, 한복체험, 한정식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의식주 문화를 경험했다. 또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등 부여의 역사와 문화가 드러나는 여행지를 관광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9월과 10월에는 부여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는 자조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서울편(조선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 이주여성들이 직접 작성한 여행 수기 집은 모든 여행이 종료된 후 발간 및 배포예정이다. 참여자 모집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573-84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