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마리 출전해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펼쳐 의령군은 추석을 맞아 ‘제19회 추석맞이 민속 소 힘겨루기대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의령읍 무전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령 힘겨루기 소 40마리를 포함해 함안, 청도, 대구 등에서 총 70여 마리 소들이 출전하여 힘겨루기를 펼친다. 관람객들은 소들이 경기장 내에서 다양한 기술을 뽐내며 대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생생하고 볼 수 있다. 의령군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관내 농특산물인 토요애 한우세트. 친환경 쌀, 메리골드 유정란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민속경기장 옆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에서는 잊혀 가는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 농기구 전시, 어린이들이 미래농경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퓨처파머스 및 특산물 맞히기 게임, 특산물 색칠놀이 공간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 의령 힘겨루기 소의 전설인 범이와 꺽쇠를 만날 수 있는 소힘겨루기 전시실 및 영상실도 올해 재단장을 마쳤다.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 관계자는 “추석대회를 맞아 경기장 및 계류장 대청소로 청결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힘겨루기 소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이 넘치는 의령 민속소힘겨루기대회 경기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