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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두 출전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경기 대회 중간마다 행운권 추첨 경품 받아 의령군은 추석을 맞아 ‘제19회 추석맞이 민속 소 힘겨루기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의령읍 무전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경기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의령대회의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대회는 의령 힘겨루기 소 40마리를 포함해 함안, 청도, 대구 등에서 총 80여두의 소들이 출전해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한강급, 태백급, 백두급으로 나눠 첫날 36두가 출전해 18경기를, 둘째 날은 44두가 출전해 22경기를 치르며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민속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소들이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으며, 대회 중간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농특산물인 토요애 한우세트. 친환경 쌀, 메리골드 유정란 등을 경품으로 받아 즐거움을 더했다.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 김두철 지회장은 “추석대회를 맞아 전국에서 우수한 힘겨루기 소를 출전시켜 관람객들에게 더욱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10월 3일부터 열리는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부대행사로도 소 힘겨루기 대회를 개최하니 많은 관람객이 찾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힘겨루기 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