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숲 가꾸기 사업 후 발생되는 간벌목으로 땔감 105t을 만들어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모자가정, 저소득세대 등 사회 소외계층 55세대에 겨울철 난방용으로 전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 후 방치된 정리목이 대형 산불의 원인이 되고 산림재해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간벌목을 40~60cm 크기로 잘라 세대 당 2t씩 공급 중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연료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 근로자를 활용함으로써 녹색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숲 가꾸기를 통해 발생되는 부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축산농가의 톱밥 공급과 땔감나누기를 확대 추진하는 등 산림자원 재활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3년 숲 가꾸기 사업장의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을 통해 축산농가 180가구에 920여t의 톱밥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