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의령∙함안∙합천)을 역임한 후 경남 미래 50년 사업 특사(特使)’역할을 맡고 있는 조진래(49)경상남도 정무특별보좌관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홍준표경남지사와 경남도정을 이끈 경험이 이제는입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정 실무 능력까지 겸비한 종합적, 체계적의정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일꾼이된 만큼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의령∙함안∙합천을 위해 다시 도전하겠다“며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서울본부에 집무실을 두고 있긴 하지만 사무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드물 조 특보의 하루 일과는‘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 유치했다고 해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방식대로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 조 특보는 또 홍준표 도지사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년 총선 때 우리 지역 국회의원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조 특보는“4년간 지난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하면서 의령을 위해많은 일들을 했고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 많은 격려와 질책 속에도 농촌의 현실과 농업 정책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지역과 지역발전을 향한안목과 통찰력이 쌓여 갈 때쯤 군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러나앞서 밝힌 전화위복으로 의령∙함안∙합천을 위해 다시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7일 최구식 정무부지사에게 바통을 넘겨준 조 특보는‘홍준표 도정’의 1∙2기에 걸쳐 2년여 간 정무부지사로 재직하면서 국회∙도의회와 원만한 업무수행은 물론, 거가대로 민간투자사업 재구조화, 기업통합지원센터 구축,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굵직한 일들을 처리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변경출 발행인 sisa9898@naver.com
변호사 출신의 조 특보는 주어진 임무가특별한 만큼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퇴근 이후에도 사람을 만나야 하고, 주말이나휴일에도 업무 관련 약속이 갑자기 잡힐 때가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에 상주한지 3개월이 되었지만 가족과 마음 편하게 주말을 보낸 적이 아직 없는 실정이다.
다. 국회로, 정부청사로 부지런히 뛰어 다니면서 서울의 하루해가 너무 짧을 정도로 바쁘다는 얘기다.
회의원들과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한다. 도지사와 중앙 정∙관
계인과의 만남을 주선해 경남발전을 위한 큰그림을 그리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조 특보는“지난해 12월 경남으로 확정된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과 밀양나노 융합국가산단,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 등 3개국가 산단 개발은 경남미래 50년의 핵심전략사업이다.
공사기간과 면적 등 경남이 구상하는 개발방식대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인하고, 잘못되었을 경우 관련 부처 관계자들을만나 충분히 협조를 구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초 3개 국가 산단이 정상 가동되면 대한민국 산업의 축이 수도권에서 경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사실을 기업인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면서 경남 출신 대기업임원들을중심으로 서울지역 기업인들에게투자를 권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최대 현안인 김천~진주~거제간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서
는“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차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단순히‘경제성 분석’만으로 사
업을 지연할 수 없다”며“기재부와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만나 운영비 및 편익 부분의
산정 오류와 누락, 사업노선 주변의 개발계획 및 지역 관광수요 미반영, 그리고 통행시
간 절감편익 부분 등 지역 특수성을 납득할수 있게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의령군 현안에 대해서는 의령은 경제 발전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발전과 그에 따른 인구증가를 위해심도 깊은 정책 논의가 필요다. 우선은 기업유치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곡∙용덕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돼야 한다”며“의령을 지나는 남부내륙 고속철도의 노선 조기 확정과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의의령구간 조기 착공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