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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 역대 최대 32,000여명 인파 몰려 서동생활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6일까지 제3회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부자의 법칙을 일깨우는 징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지자 관광객들이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었다. 개막식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박종훈 도교육감, 박상웅 국회의원 등은 부자의 법칙을 나타내는 나눔·믿음·도전·신념·휴식·겸손·착한소비의 7개 징을 치며 모두의 안녕을 기원했다. 군민과 관광객들은 "행복하게 해주세요", "모두 잘 살게 해주세요", "가족들 건강하게 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소원을 쏟아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서동생활공원에서 화려하게 막 오른 축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첫날에는 군민과 관광객 등 32,000여명이, 개막식에는 13,000여명이 몰려 의령군 축제 역사상 최대 인파 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의령부자축제'로 육행시 환영사를 낭독한 오태완 군수가 큰 화제를 모았다. 의령 10남매 가족의 애국가 제창, 솥바위 설화 주제 영상, 도깨비 만담꾼 부자 타령 공연 등은 각각의 특별함으로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이찬원, 박구윤, 이젤, 빈예서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 시켰고, 소원 판타지를 주제로 한 '리치 불꽃놀이'는 의령의 가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의령군은 부자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 등 42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자의 교육과 부자의 경험 등을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부자주제관 'K부자랜드'를 개장해 전면에 내세우고, 올바른 고집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정점에 오른 명사 5인의 '리치 톡톡' 강연회도 연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리치 플레이 존'에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행운의 경품이 쏟아지는 '리치복권'도 연일 매진 행렬이다. 이 축제는 오는 6일까지 의령읍 서공생활공원과 정암리 남강 솥바위 일원에서 계속된다. 사진...오태완 군수의 환영사 모습 사진...7가지 부자의 법칙 ‘징’ 치기 직전의 모습 사진...가수 이찬원의 개막식 직후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