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 의령 부자 솥바위 전설에 관심 높아 의령군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미국 현지에서 의령부자축제인 ‘2024 리치리치페스티벌’ 알리기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의령 농특산물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한 미국 ‘LA 한인축제'에서 리치리치페스티벌 홍보전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축제 때 역대 최고로 17만여 명이 의령을 방문한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축제 슬로건을 '의령에서 부자되세요'로 정하고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과 정암리 솥바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 군수는 영문으로 된 축제 팜플렛을 직접 나눠주고, 축제 관련 현지 라디오 생방송에도 출연해 ‘대한민국 부자1번지’ 의령군을 소개하며 부자기운 넘치는 솥바위, 그리고 솥바위를 중심으로 8km 이내에 큰 부자가 난다는 전설과 실제 삼성그룹 등 굵직한 기업의 창업주가 탄생해 이 전설이 현실로 이뤄졌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현지인들은 세계 최초 '부자'를 주제로 한 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 호기심을 보였고, 특히 '부자뱃길투어'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의령군은 부자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와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등의 대기업 생가를 뱃길로 연결하는 특별한 'K 관광 중심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 현지인들은 '리치리치페스티벌'이라는 축제명이 규칙적 라임(각운)에 딱 맞게 떨어져 발음하기 좋고 기억하기 쉽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또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과 부자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가 있는 의령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오태완 군수가 미국 현지인들에게 영문 축제 팜플렛을 나눠주며 홍보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