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대의초등학교(교장 김정희)가 지난 6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에 농어촌전원학교 사업일환으로 전통 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요리로 마음도 나누고 진로체험도 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모 아동 요리 지도자를 강사로 초빙해 심리정서발달 및 진로체험 음식 만들기 시간을 가짐으로써 음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면서 선후배 간에 서로 배려하고 자기 이해와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만들고 함께 시식하는 과정에서 후배를 챙기는 마음과 선배를 따르는 마음에서 아이들의 정서는 안정되어 갔으며 안전교육과 위생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정희 교장은 “첫날에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8주간의 심리정서발달 및 진로체험 음식 만들기 시간을 통해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