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곽재우 홍의장군과 17장령 및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역사와 나라사랑의 전당인 충익사에서 휴일을 맞은 지난 10일 전통혼례가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은 의령읍이 고향으로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 이재경 군과 신부 문은미 양이다. 이들은 스스로 우리의 전통 풍습인 전통혼례를 통해 화촉을 밝히고 백년가약을 맺음으로써 하객들에게 우리의 멋을 듬뿍 선사했다.
이날 사랑으로 새 출발하는 부부의 행복을 열어준 전통혼례는 의령향교 김홍섭 전교의 집례로 열렸으며, 하객과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충익사에서 전통혼례를 할 경우 혼례 장소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전통혼례 소품은 의령향교에 비치된 것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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