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억 원 투입 3개 구간에 전체 2230m 추진위에서 제기된 여론 17년 만에 착공 의령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의령읍 시내 전봇대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없어진다. 의령군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 지원사업인 ‘남산초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사업’을 12월 말에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1차 사업구간은 중앙(신호등)사거리에서 남산초등학교까지 800m이다. △2차 사업구간은 중앙사거리에서 의령교육지원청까지 900m이다. △3차 사업구간은 중앙사거리에서 의병광장(주차장)까지 530m이다. 전체 2230여m 구간의 사업비는 총 142억 원이 투입되지만 상황에 따라 더 늘어 날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봇대를 철거하는 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의령군이 위축된 시내 상권 회복과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의령 소 도읍 종합 육성 계획’이 정부로부터 4년간 연차적으로 100억 원의 국비지원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2008년 10월, 열린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제기된 후 17년 만에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당시 의령군은 사업의 여론수렴과 각종 현안 등을 행정과 효율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군의원, 사회단체, 언론계, 여성계, 마을이장, 경제계 등 각계 인사 30여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관련 사업은 계속 진행 되었으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회의 때, 위원들은 ‘상권 죽이는 의령읍 시내 주차금지 개선과 각종 선로를 지하에 묻고 전봇대를 없애야 한다’는 여론을 공론화 했었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으로 의령군은 한전, KT, 통신사와의 협약 체결 등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올해 말 착공하는 1차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52억여 원으로, 의령군과 민자(한전·통신사 등)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사업 대상 구간은 중앙사거리부터 남산초등학교까지 800여m로, 가공전선과 통신선을 지중에 매설하고 지상 전봇대를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KT, 5개 통신사가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남산초등학교 학생과 군민의 보행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령군청~의병교, 의령 전통시장 구간 등 추가 지중화사업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사 기간 중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1차 공사에 착공하는 남산초등학교 옆 도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