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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에 전국에서 낚시 애호가 500여명 참가 1등은 금 3돈과 700만원 상당 낚시 용품 지급 주민들, “숙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 의령군은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 부대 행사로 의령읍 의령 천에서 개최한 ‘제1회 의령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대회 결과 38.5㎝를 잡은 경북 문경에서 온 박준태 씨가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1등은 금 3돈과 700만원 상당의 낚시 용품을 지급했다. 2등은 35.5㎝를 잡은 김해에서 김은 씨가 차지했다. 2등은 금 2돈과 500만원 상당의 낚시 용품이 자급됐다. 3등은 28.2㎝를 잡은 통영에서 온 최홍렬 씨가 차지했다. 3등은 금 1돈과 300만원 상당의 낚시 용품이 지급됐다. 이 밖에 행운 상으로 스타일러, 건조기, TV 및 의령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상품들이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지급됐다. 참가자들은 “찾아오는 길(도로)도 좋고, 장소도 좋고, 주차장도 좋고, 물고기도 많고, 상금도 많아 매년 개최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 대회를 하면 주위 사람들과 함께 많이 또 올 것”이라고 즐거워했다. 의령군은 이번 첫 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의 낚시 애호가들에게 의령군과 의령군의 청정환경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참가자 중 200여 명은 하루 전날 도착하여 숙식을 했고, 대회를 마치고 많은 참가자가 망개떡, 수박 등 의령 특산물을 구매하여 돌아가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령을 방문하고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강태공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첫 대회인데도 전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의령천 민물낚시대회 모습
첫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낚시 애호가 500여 명이 참가하여 의령천 양옆으로 앉아 낚싯대를 던진 장면이 의령 천에 핀 철쭉꽃과 함께 장관을 이뤘다. 앞서 의령군은 이 대회를 위해 의령천에 붕어 1t(4천여마리)을 넣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