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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간 6.000여명 경기장 찾아 153두 출전 박진감 넘치는 경기 의령군은 의령읍 무전리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경기장에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지회장 김두철)가 주최한 ‘제35회 의령전국민속 소 힘겨루기대회’가 관람객 6,000여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의령 힘겨루기소 54마리를 포함해 진주, 함안, 김해, 창녕을 비롯해 경북 청도 등에서 총 153두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들이 출전해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체급(백두·한강·태백)별 결승전 경기중 백두급(801㎏ 이상)에서는 청도의 ‘제일'(우주=최진호)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강급은 청도의 ‘화랑'(우주=최진호), 태백급은 의령의 ‘해태'(우주=하욱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 백두급 준우승은 함안의 ‘환타’(우주= 하석구), 3위는 청도의 ‘여포’(우주=이승현), 4위는 김해의 ‘광세’(우주=김봉룡)가 차지했다. △ 한강급 준우승은 의령의 ‘토르’(우주=표계종), 3위는 의령의 ‘파란’(우주=김두철), 4위는 창녕의 ‘너울’(우주=황경수)이 차지했다. △ 태백급 준우승은 진주의 ‘파워’(우주=이원근), 3위는 청도의 ‘용당’(우주=이승현), 4위는 의령의 ‘청명산’(우주=강점규)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초청가수 ‘빈예서’의 축하공연으로 많은 관람객의 흥을 돋웠으며, 경품으로는 소형승용차, 금송아지, TV 등을 지급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의령축산업협동조합에서 ‘토요애 한우 특별 할인판매’를 했고, (사)한국낙농육우협회 의령군지부에서는 우리우유 시식행사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또, 어린이 사일리지 그림그리기뿐만 아니라 힘겨루기소 먹이주기 체험도 진행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한편, 소형승용차 경품 추첨에서는 대구에서 온 배모씨가 당첨돼 관람객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변경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