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말하지않으면‘중간은 간다’는 말도 앞 세대가 살면서 터득한 지혜이다.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잘못 뱉은말일수록 더 빠르게 퍼져 나간다. 쉽게 이야기하고 한 말이 사람들 마음에 큰 상처를 준다. 그리고 말한 사람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상대는 일생 그 후유증에 시달린다.
말이 생긴 상처는 만연해 있다. 목소리가높아지면 다른 사람의 목청도 높인다.
두 마디면 한마디로 줄이건 욕설만은 피해야 하며 비난 할 때는 나를 돌아봐야 한다. 언어만큼 중독성과 모방성이 없다.말은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면서 배우는 것이다.
사람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말은 보통 남자가 2만 마디라고 하면 여자는 3만 마디라
는 통계를 내놓고 있다. 이것을 책으로 옮겨놓으면 50페이지 분량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말을 하고 또 듣고살아간다. 이렇게 입에서 나온 말은 시간이
지나도 소멸하지 않고 어디엔가 남아있다. 한번들은 이상 그리고 밖으로 나온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옛 사람들이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칼의 상처는 쉽게 아물어도 말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 성경에선 혀에 맞아 죽은 사람이 칼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더 많다고 가르치고 있다.
말의 힘과 능력이 경우에 따라 재앙이 될수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혀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수 있다. 말은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잣대
가 된다.
인격을 갈고 닦아 추앙하듯이 말도 갈고 닦는 훈련이 필요하다. 말에는 최대한 긍정을
담고 상대를 존경해야한다. 어떤 경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고, 고통을 각오
하더라도 꼭 해야 할 말이 있다.
그리고 말을 할 때와 장소 침묵을 해야 할때도 있다.
말 한 마디라는 시를 봤다. 부주의의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
디가 삶을 파괴하기도 한다.
쓰다 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끈다. 은혜
스런 말한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
가 축복을 준다고 한다.
알아보니 막말은 그 사람보다 자신을 해치는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