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째 의령·남산초등학교 59·1 동창회 의령초등학교 59회 졸업생(224명)과 남산초등학교 1회 졸업생(59명)을 합친 ‘의령·남산초등학교 59·1 동창회’가 오는 5월 18일(토요일) 오후 5시부터 의령군 가례면에 위치한 초가산장 식당 내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35번째 만남의 이번 동창회는 2019년 5월, 서울지부에서 주관한 이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연기 되었다가 의령본부(회장=김채규, 총무=이명희)에서 5년 만에 주관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의령·남산초등학교 59·1회 동창회’ 명칭은 특이한 이력 때문이다 남산초등학교가 1년만 늦게 개교했다면 두 학교 6학년들은 1972년 2월에 의령초등학교를 졸업하는 59회 졸업생(총 283명)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졸업을 5개월 정도 앞두고 1971년 9월 1일, 의령읍 남산동에 남산초등학교가 설립 및 개교하고 학생들이 분리되면서 6학년들은 5개월 정도 학교에 다니고 1회 졸업생이 된 것이다. 이에 남산초등학교 졸업생의 최종 출신 학교는 서로 다르지만 의령읍 중동의 의령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뛰놀고 공부하며 정들었던 기간(5년 이상)이 너무 길어 동창회를 합쳐서 하게 된 것이다. 당시 의령면(1979년 5월 1일 의령읍으로 승격) 중동을 경계선으로 남산동, 구룡, 백야, 정암, 무하, 무중, 무상마을로 분리한 남산초등학교 설립 및 개교는 광복 이후 학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었다. 한편, 11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의령초등학교는 일제 강점기 시대인 1910년 4월 1일, 현재 장소에 4학급의 의령공립보통학교 설립 및 개교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4일 제110회 졸업생까지 각계각층에 총 12,982명의 훌륭한 인재를 배출했다. 변경출 기자 사진...2002년 5월 창원인터네셔날호텔에서 만난 16번째 의령·남산초등학교 59·1회 동창회 기념 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