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정보제공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2013 귀농귀촌 두드림 창업학교’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희망귀농 행복귀촌 꿈이 실현되는 의령 건설’을 슬로건으로 지난 4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경남사회진흥연수원에서 귀농귀촌 두드림 창업학교 2기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15명, 부산 6명, 경남 11명 등 전국 각지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우수농장사례, 귀농귀촌 선배와 멘토링, 지역탐방, 팜 스테이, 농지제도, 영농기술, 농업경영,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사례 요약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배우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어떠한 작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 궁금해 하다 상담을 통해 작목을 확정하는가 하면 관내 귀농 예정지를 설정해 건축이나 창업자금 융자 등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서 야간에도 토론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의령군 귀농귀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을 발표했으며, 10월 30일 귀농귀촌지원조례를 제정 공포한바 있다. 또 11월중 귀농귀촌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해 귀농귀촌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귀농귀촌 두드림 학교 운영을 통해 12가구가 의령으로 귀농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에도 귀농귀촌에 대한 사업 발굴 및 지원 확대로 기반을 조성해서 대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의령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