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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강삼식 지부장 당선 오태완 군수, “우리는 한 배를 탄 뜻이 같은 동지” "뜻이 같으면 서로 동지 아닙니까.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방해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의령군 발전과 직원복지를 위해 한 배를 탄 동지로 끝까지 함께 나아갑시다." 지난 8일 의령군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2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 출범식에 오태완 군수의 '동지' 발언에 큰 박수가 터졌다. 오 군수는 지난 제11기에 이어 제12기에도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강삼식 지부장을 두고 "우리는 소위 말하는 케미(호흡)가 맞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강 지부장은 "지금까지 의령군은 변화의 여러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군수님은 앞으로 더 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오 군수와 강 지부장의 덕담이 오가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출범식 백미는 강 지부장의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퍼포먼스 출범사였다. 강 지부장은 의회 및 직장 내 갑질과 악성 민원 근절, 공무원 임금인상,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단체 행동권 쟁취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미된 화려한 액션으로 출범사를 해 참석자들을 열광케 했다. 강 지부장은 “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개혁,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들과 함께 제12기를 힘차게 이끌어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 군수는 즉각 화답했다. 의령군은 민선 8기 들어 맞춤형 복지포인트 확대, 단체보험 지원 강화, 비상근무자 초과근무 수당 인상, 장기재직자 특별휴가기간 연장 등을 추진했다. 오 군수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군민이 행복하다. 직원 권익 보호와 복지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오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및 군의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해준 위원장, 경남지역본부 강수동 본부장,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 한진희 위원장, 각 시·군 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오태완 군수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