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원장,“박일호 예비후보 공천 취소" 발표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구 공천 경선에서 부당하게 탈락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박상웅 예비후보의 캠프와 지지자들에게 8일 낭보(반가운 소식)가 전해졌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구 박일호 예비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 선거구에 박상웅 예비후보를 추천하는 것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1일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제3차 공천 경선 결과 박일호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일호 예비후보의 공천 취소 사유에 대해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박일호 예비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7일) 이해 관계자들을 불러 직접 충분한 진술을 들었다”며 “그 결과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당한 결정’ 이라며 반발했던 박상웅 예비후보는 “공천 경선이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경선룰을 무차별 적용해 사실상 승리한 박상웅 예비후보를 탈락시켰다”며 “경선 여론조사 결과는 초박빙인 박상웅 예비후보 49.23%, 박일호 예비후보 50.26% 였고 49.23%를 얻은 박상웅 예비후보가 밀양시장 중도 사퇴 보궐선거 유발자 감점 10점을 적용해 최종 40.26%를 얻은 박일호 예비후보에게 9% 차이로 승리했다. 그런데 무려 32년전 불과 31세에 정치혁신과 사회개혁을 위해 도전했던 청년을 평가해주지는 못할망정 낙선 결과까지 들추어내어 31세, 35세, 39세 때 낙선(밀양 2회, 밀양,창녕 1회)을 문제 삼아 박상웅 예비후보의 득표율에 무려 30%를 감점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상웅 예비후보는 박일호 예비후보의 공천 확정 발표 날 발 빠르게 서울남부지방법원에‘공천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 했으며, 오는 13일 오후 1시 50분 제310호 법정에서 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박상웅 예비후보는 지난 20년을 인재영입위원, 중앙연수원 부원장, 중앙위 외교통상위원장, 중앙위 부의장, 부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당에 기여해 왔다. 또 윤석열 정부 탄생에 경선 캠프 조직 지원 상근 부본부장, 대선 선대위 조직통합 수석부본부장, 대통령직 인수위 기회조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크게 활동했다. 사진...박상웅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