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유족대표 등 60여명 참석 의령군은 1일 부림면 신반공원 3·1 독립운동 기념비 앞에서 3·1 독립정신보존회 주관으로 제105주년 3·1 독립운동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오태완 군수, 최경호 보존회장, 김규찬 군의회의장, 장대석 독립유공자 유족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작 배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추념사, 3·1절 노래 합창, 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의의 고장 의령에서는 1919년 3월 15일 부림면 신반장터, 16일에는 지정면 봉곡장터, 17일에는 칠곡면으로 만세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부림면 신반장터에서는 최영열, 박우백, 장용환, 정주성, 박재선, 최한규, 김용구, 황상환, 이동호 애국지사와 수백 명의 군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곳이다. 의령군은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신반공원 3·1 독립운동 기념비 앞에서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의령읍 주민자치회는 국가기념일 및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2023년 주민자치회 특성화 사업 공모에 태극기 보급 사업을 선정, 800여 세대에 태극기꽂이 설치와 함께 태극기 보급을 완료해 3·1절 태극기 달기 운동에 힘을 보탰다. 사진...오태완 군수가 독립운동 기념비 앞에서 추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