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이 마을 다리 건너편에 지난 2012년 6월 도비 10억원을 투입한 왕복 4차로(길이 366m,폭 20m) 우회도로가 완공 되면서 도로 확∙포장 공사가 더 시급한 곳이 배제됐다는 것이다.
권순자 마을 이장은“이곳은 골재 운반 대형 트럭을 비롯해 트레일러 등의 통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과속을 하면서 사망사고와 전깃줄을 끊은 것은 물론 밤에는 불안에 떨고 낮에는 대문을 나서기가 무서운 상태”라며“수년전부터 의령군과 이장 회에서 대책마련을 몇 차례 건의를 했지만 현재까지 전혀 달라진 게 전혀 없다”며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주민들은“10여 가구 주택은 평균 70년에서 100년 가까운 초가집에서 스레트 집으로 변모한만큼 보상을 하고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며“의령군은 대형차들이 전깃줄을 끊고 사망사고도 냈다는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